누군가의 심부름을 대신해주는 알바
[심부름 어플 해주세요]
심부름이란 남이 시키는 일을 대신 해주는 것을 뜻하는 단어이며, 어렵고 힘든 일이라기보단 비교적 쉽고 간단한 일이란 뉘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부름 어플 '해주세요'는 말 그대로 누군가의 심부름을 대신 해준 후 심부름 비용을 받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오늘은 '해주세요' 앱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로 사용해 본 후기와 수익 내역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Contents
'해주세요' 소개
'해주세요' 애플리케이션 소개
심부름 어플 '해주세요'는 전국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고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파트너)을 연결하는 심부름 대행 매칭 플랫폼입니다.
저는 저녁 식사 후 소화 겸 동네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산책하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다가 이 앱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도 해본 적이 있기에 별다른 거부감 없이 가입 후 파트너 신청을 진행하였습니다. 여기서 '파트너 신청'이란 심부름 대행인으로 지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처럼 단순 심부름을 대행하기 위해 신청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에어컨 설치나 아파트 계단 청소 등 전문가 또는 전문 업체도 파트너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해주세요' 파트너 가입 방법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기본적인 회원가입이 진행됩니다. 이후 파트너 신청을 통해 업무 대행도 가능하게 됩니다. 파트너 신청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심부름 가능 영역을 체크하고 이동 수단을 선택합니다. 단, 자신이 선택한 심부름 영역에 따라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격증과 경력증을 요구하며, 해당 자격증과 경력증이 없다면 불합격 처리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단순 심부름을 지원하실 경우 신분증만 있으면 되고, 자기소개를 추천하는 문구가 자동으로 입력되니 자기소개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해주세요' 앱 사용 방법
심부름은 크게 '즉시 요청'과 '일정 예약', '견적 요청'으로 나뉩니다. '즉시 요청'은 말 그대로 지금 즉시 할 수 있는 심부름이고, '일정 예약'은 내일, 혹은 다음 주 금요일과 같이 지정된 날짜에 심부름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해주세요' 탭: 심부름을 신청하는 영역입니다.
'해줄게요' 탭: 수행할 수 있는 심부름 리스트를 볼 수 있는 영역입니다.
'해주세요' 탭은 심부름을 요청하기 위한 페이지입니다. 심부름 내용과 출발지, 경유지, 도착지를 설정 후 심부름 비용을 입력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됩니다.
'해줄게요' 탭은 심부름을 수행하기 위한 페이지이며, 심부름 필터를 통해 업무 대행이 가능한 거리 및 금액, 비대면 요청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산책 겸 도보로 업무를 대행하기 위해 심부름 거리를 1-2km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어떤 심부름을 하는 걸까?
퀵/배달, 청소, 설치 및 수리, 이사/운반,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 펫, 돌봄/육아 등의 어느 정도 난도가 높은 심부름부터 바퀴벌레 잡기, 물품 구매, 안심 귀가처럼 비교적 단순한 심부름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심부름의 종류는 주로 물품 배달, 음식 배달 등이 대다수이며 대신 줄서주기, 휠체어 옮겨주기, 바퀴벌레 잡아주기 등 정말 예상 밖의 심부름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리스트에 나타난 심부름을 터치하여 업무 내용에 대해 질문을 남길 수도 있으며, 금액을 협의할 수도 있습니다.
심부름 비용은 얼마일까?
최소 심부름 비용
심부름 비용은 최소 5,000원부터이며, 야간(22:00-08:00) 이후에는 6,000원으로 증가합니다. 심부름의 난이도에 따라 고객이 임의로 지정할 수 있으며 가격 제안 기능이 켜져 있는 경우 금액 협의도 가능합니다.
심부름을 완료했는데 심부름 비용을 못 받지 않을까 염려되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객은 심부름 요청 등록 시 심부름 비용을 선결제해야 하며, 파트너는 심부름 완료 즉시 심부름 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해주세요' 앱의 재밌는 점은 심부름 완료 이후 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팁의 지급 여부는 고객에게 있으며, 심부름 수행이 완료된 이후 고객이 파트너에 대해 리뷰를 작성하며 팁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부름을 수행하다 보면 기대하지 않았던 팁을 받을 수도 있으니 성실히 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주세요 심부름 취소 수수료
고객의 변심으로 인한 심부름 취소 시에도 취소 수수료를 통해 심부름비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파트너가 이미 수행 중인 심부름을 취소할 경우 심부름 비용은 고객에게 전액 환불되며, 파트너는 3일간 활동이 정지되기 때문에 심부름 수행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즉시 요청 심부름의 경우 파트너가 심부름을 시작하고 10분 초과 20분 이내 취소 시 3,000원의 취소 수수료가 발생하며 20분 이후 취소 시 5,000원이 부과됩니다.('배달' 심부름은 5분 초과 10분 이내 취소 시 1,500원 부과) 일정 예약 심부름의 경우 당일 일정의 심부름인 경우 지원 파트너를 수락한 상태에서 심부름 시작 전 한 시간 이내 취소 시 5,000원이 부과됩니다. 하루 뒤 예약 심부름인 경우 당일 취소 시 10,000원이 부과됩니다. 파트너가 이미 수행중인 상태에서는 심부름 취소는 가능하지만, 환불은 불가능합니다.
사용 후기 및 수익
제가 심부름을 진행한 건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5일 정도 지난 무렵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예전에 배달 대행 앱(쿠팡 이츠, 배달의민족 등)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심부름 대행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지만, 심부름 어플의 완성도 자체가 꽤 미흡해 보여서 심부름 비용을 제대로 지급받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잊혀 갈 무렵 심부름 알람이 울렸고, 마침 여유 시간이 생겨 심부름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제가 진행한 심부름은 물품 배달이었습니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아직 퇴근하지 못한 고객님께서 중고 거래로 물건을 구매하였는데, 구매한 물건을 고객님 대신 픽업해서 집으로 배달해 달라는 심부름이었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는 모두 집에서 도보 5분 거리였고, 물건을 전달받아 고객님의 집까지 배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총 20분이었습니다. 심부름 비용은 6,000원으로 아주 간단한 심부름인데도 불구하고 심부름 비용이 높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심부름 어플 '해주세요'는 배달을 전문적으로 하는 앱에 비해 수익은 적지만, 쉬는 시간에 소소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부업으로는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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